어느덧 벚꽃이 만개한 지역 또는 지난주 만개 후 지고 있는 지역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벚꽃 이외에도 봄꽃들이 즐비하는 봄여행지 추천 드려볼까 합니다. 개인적 좋았었던 봄꽃여행지 다섯곳을 추려보겠습니다.
봄여행지 추천 _ 경북영덕 복사꽃 마을.
대표적 봄여행지 중 하나인 경북 영덕 복사꽃 마을. 벚꽃이 지고 난뒤 피어나는 복사꽃의 전경이 봄의 절정을 말하는 곳입니다. 화려한 색과 더불어 은은하게 번지는 꽃향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대표적 복사꽃 여행지가 바로 "영덕" 4월 중순쯤이면 온통 핑크빛이 물들어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 명소입니다. 특히 옥계계곡을 따라서 복숭아 밭이 많아 대표적 사진 명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지품면사무소 신안리 일대 - 삼화2리 영덕복사꽃마을 - 옥계계곡 - 주응리 야산입니다.
봄여행지 추천 _ 전북 고창읍성.
매년 4월이면 읍성을 휘감고 있는 철쭉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대표적 봄의 명소. 성곽을 따라 붉은 철쭉 꽃이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은 마치 그림을 보고있는듯한 기분을 가져다 줍니다. 철쭉 뿐 아니라 읍성에 오르면 고창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또한 볼거리, 고창읍성은 여성들이 돌을 머리에 얹고 성곽 길을 따라 돌면 무병장수한다는 답성 놀이가 전해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박물관 또한 한번쯤 방문하기 좋은 볼거리 입니다.
이용시간 : 오전 5시 ~ 오후 10시 /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봄여행지 추천 _ 전남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
전남 장흥에 위치한 선학동 유채마을은 샛노랗게 물들어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제주도 유채 꽃밭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선학동 유채마을. 유채꽃 물결 너머로 바다가 펼쳐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봄의 유채밭은 가을이면 메밀밭으로 변하여 9월말에는 또다른 꽃인 메밀꽃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 이외에도 장흥 다목적 댐 물문화관 또한 명소. 정남진편백숲 우드랜드 또한 봄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봄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봄여행지 추천 _ 경남 거제 공곶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거 같은 거제 동남쪽 바다에 위치한 공곶이. 이곳은 강명식 · 지상악 노부부가 황무지를 개간, 반세기 넘게 농장을 가꾼 곳으로 수선화와 동백나무를 심어 오늘의 명소에 이른 곳입니다. 촘촘히 피어있는 수선화 그리고 푸른바다와의 조합은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수선화 재배지에 이르는 숲길 또한 봄의 생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입장료는 무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밖에 옥화마을, 매미성은 거제를 대표하는 사진 명소로 sns에서 핫한 명소입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시라면 거제식물원 정글타워 방문 또한 추천드립니다.
봄여행지 추천 _ 충남 청양 장곡사.
청양지역 대표적 봄의 명소 인 장곡사 벚꽃길.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있는 명소 중 명소. 대치면 주정리부터 장곡리에 이르는 굴곳진 도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만들어주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장곡사와 마찬가지로 나선형 도로 역시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곳.
가족단위 여행을 떠났다면 목재문화, 자연사 체험관을 추천드려봅니다. 나무를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곳으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소, 벚꽃이 지기 시작했다면 고운 식물원을 방문, 다양한 색감의 꽃들과 푸르른 산새들 또한 힐링이 되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