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시격 사실을 부정, 목격자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9일 항소심 재판을 위해 광주로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불과 몇달전 골프장에서의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전두환 나이 및 출생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나이는 1931년 생으로 올해 90살입니다. 전두환은 제 11, 12대 대통령이며 경남 합천 출생으로 12.12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 계엄을 확대한 인물입니다. 언론통페합과 삼천교육대 창설, 민주화 운동 탄압을 지속한 인물이며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6.29 민주화 선언을 발표하고 퇴임하였습니다. 1995년 구속 기회되어 1심에서 사형,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및 추징금 2,200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1997년 사면되었고 추징금은 아직 완납되지 않았습니다. 전재산이 29만원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전두환 하면 빼놓을 주 없는 광주 5.18 민주항쟁
계엄이 확대되고 김대중 전대통령등의 정치인이 체포되기 시작하자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대대적 시위를 벌이며 저항하며 민주 항쟁을 펼쳤습니다. 광주 시민봉기는 5.18일에 시작되어 27일까지 지속,
전두환은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 시민들을 대량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신군부는 5.22일 김대중이 폭동을 조종하고 있다며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내란 혐의를 씌우기도 했으며, 현재 이와관련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1980년 5월 21일, 27일 광주 도심에서 헬기의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 전씨에게 명예휘손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하였습니다.